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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상피내암, 갑상선암 수술 후 퇴원 지연, 저림 증상과 검사 결과

by 초초긍정이 2026. 4. 17.

 

갑상선암 수술 후 퇴원 기준과 배액관 수치 (20ml 기준)

3/27일 동시 수술 후 유방외과에서는 3월 30일 퇴원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이비인후과에서는 배액관 양이 아직 많아서 퇴원이 안된다고 했어요. 일반적으로 배액관에서 나오는 양이 하루 20ml 이하로 줄어야 제거 및 퇴원이 가능한데, 저는 30ml 정도로 기준보다 많이 나와서 아직 퇴원이 안된다는 거죠.

더군다나 저림 증상까지 심하게 나타나면서 이 상태로 퇴원할 경우 다시 응급실을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셔서 당연히 퇴원을 못했습니다. 칼슘 링거 치료를 이어가며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어요. 다만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배액통

갑상선 수술 후 칼슘 부족과 부갑상선 기능저하

특히 저는 얼굴 쪽 저림 증상이 매우 심해서 가만히 있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손발뿐만 아니라 얼굴 전체가 강하게 저릿한 느낌이 지속되면서 표정도 움직임도 부담스러웠습니다. 이 증상은 갑상선 수술 후 부갑상선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면서 칼슘 수치가 떨어질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마그네슘 치료에 대해 문의했지만, 이 증상은 마그네슘과는 관련이 없고 칼슘 불균형으로 인한 문제라 별도의 처방은 필요 없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칼슘 링거를 맞고 다음날 아침이 되면 괜찮아졌습니다. 오후가 되면 또 저림증세가 나타나 링거를 맞는걸 반복했어요.

그리고 이전에는 트림을 해도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었는데, 수술 4일째부터는 자연스럽게 트림이 나오면서 답답함이 줄어들었고 삼키는 것도 조금 더 편해졌습니다. 다만 물을 마시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조직검사 결과와 림프절 전이 여부

갑상선암 수술 후 3일째부터는 이비인후과 외래 진료도 시작되었습니다. 좋은강안병원 신관에서 셔틀을 타고 본관으로 이동해 진료를 받았어요. 퇴원하는 날 수술로 제거한 조직검사결과가 나왔는데요. 총 5개의 결절이 제거되었고 모두 암으로 판정되었어요. 그렇게 전부 암일줄이야.. 모두 제거해서 다행이면서도 놀랐네요. 림프를 13개 제거했는데 다행히 림프절 전이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동안 운동을 해도 늘 피로했고 무기력이 계속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갑상선 기능 이상이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확인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금이라도 발견하여 전이 없이 치료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갑상선암은 흔히 ‘착한 암’이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다양한 증상과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환자 입장에서는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주변의 이해와 배려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갑상선암 수술 후 외래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