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왔네요.
잘 지내셨나요~
갑상선 수술 후 저는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어요.
체력 저하를 많이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컨디션으로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느끼는데 저는 수술 전 상태보다 수술 후 체력 컨디션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상태가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약을 안먹었던 과거가 훨씬 힘들었어요.
오랜만에 여행이기도 하고 아이들도 생각보다 잘 따라줘서 건강하게 잘 다녀왔답니다.
여행 가기 전 외래 진료를 다녀왔었는데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저는 전이는 없지만 5개의 암 조직 중에서 공격성이 강한 암이 있어서 혹시나 모를 림프절로의 전이를 막기 위해 하는 거에요.
약은 1회만 복용하고 양도 적습니다. (용량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먹었는지 안먹었는지도 모를 정도의 양이라고 하셨어요.
정말 다행이라 생각들어요. 그래도 아이들과의 분리는 필요하지만요.
중요한건 약 먹기전 저염식, 저요오드 식사법을 2주간 지켜야 하는건데요.
이부분이 가장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천일염이 들어간 식품과 바다에서 나는 식품들을 먹으면 안되는데 김치,된장,고추장,간장은 금지라는 말이거든요.
김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걱정이 크네요 ㅎㅎㅎ


제 동생 할때도 보긴 했지만 이렇게 가만.. 보니 정말 먹을게 제한적이고 꼭 다이어트 식단 같아요.
간 없는 음식 위주로 먹어야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한번에 통과하지 못하면 또 해야하기 때문에 할 때 제대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저요오드식으로 도시락이나 반찬을 만들어 파는 업체들도 많기 때문에 주문해서 먹어도 되고
천일염을 뺀 정제수로 만들 소금, 된장, 고추장도 팔기 때문에 그걸로 조리해서 먹어도 되요.
저는 최대한 간편하게 2주를 떼울 생각이긴 합니다.
부디 잘 하고 지낼 수 있길 바래 봅니다 ^^